한국에 있는 분들이 중국 거주자에게 요즘 많이 물어보시는 바로 그 것!
무엇일까요?
가족초정장이 언제 나오나요? 격리는 어떻게 하나요?도 있지만,
코로나가 아닌 주제로 궁금해 하시는 그 것.
바로 여신강림이나 빈센조에서 주인공들이 먹어 유명해진 즈르어판입니다.
自热饭。
스스로뜨거워지는 밥.. 이란 뜻인데요.
전투식량 같기도 하고. 컵라면도 아닌 것이...
한국에서는 아직 이런식으로 먹는 밥이 출시되지 않아 많이들 신기해하시는 것 같아요.
저도 중국에 오고 얼마 안되어 먹어봤습니다. (송중기보다 먼저 먹었다는건 안 비밀)
이삿짐도 오기 전인데다 하루 세끼는 먹어야 하고, 배달 음식도 지쳐갈 때, 우리의 마음까지 읽는다는 타오바오에서 추천상품으로 띄워주더라구요.
그래도 먹는거라 조금 더 신뢰하는 징둥에서 사봤습니다.
8가지 맛을 사 봤는데요. 다들 무난합니다.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 맛은 개발단계에서 제외했겠죠?
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건 유산슬. 그리고 마라마라한 맛들도 괜찮습디다. 쏘세지는 초딩입맛에 맞고요.
그럼, 밥은 어떻게 해 먹는 걸까요?
준비물은 이렇게 컵밥과 수돗물. 둘만 준비하면 됩니다.
밥하기 참 쉽죠잉?
만드는 법은 이렇게 5단계로 자세히 잘 설명해 뒀습니다.
어렵지 않아요. 차근 차근 따라해 봅시다.
1. 밥그릇에 쌀과 동봉되어 있는 밥하는 물, 덮밥재료를 넣습니다.
쌀은 길쭉한 중국식 쌀입니다.
2. 큰 냄비에 발열체를 넣고 표시선까지 물을 붓습니다.
물을 부은 후엔 빨리 움직여야합니다. 금새 증기가 나오거든요.
3. 빨리 속냄비를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.
뚜껑을 닫고 나면, 압력솥에서 증기가 나오는 것 처럼 증기가 나와요.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. ^^;;;;
4. 15분을 기다립니다.
생쌀을 넣고 밥을 하는 것이니 배고파도 참읍시다. 그리고 냄비가 뜨거우니 냄비랑 거리를 두세요.
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겠어요.
5. 소스를 넣어 비벼 먹습니다.
소스는 단짠단짠한데요. 다 넣어도 짜지않아요.
오... 밥은 합격. 정말 금방한 밥입니다..
(금방한 밥은 다 맛있잖아요??)
위에 얹은 덮밥재료도 괜찮은 편이예요. 중국음식초보자도 먹을 수 있을 맛?
밥량만 비교하면 한국 햇반 비슷해요.
뜨거운 물도 필요 없고.
전자레인지도 필요 없고
수돗물 조금만 있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정말 편합니다.
비비고에서 한국음식도 나왔다니.. 다음에 먹어보겠습니다.
https://youtu.be/_OAdnrHc_n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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