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일 돌밥 돌밥 (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하고)을 하다보니 손이 거북이 등껍질이 되어 매일 매일 핸드크림을 쳐발 쳐발 합니다.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크림이 벌써 바닥을 보이네요.
이 기회에 중국 핸드크림도 한 번 써보자 싶어 찾아봤습니다.
바로 상해여인크림.
상해에서 많이 사가는 기념품 중 하나인데요.
허삼관매혈기에서 주인공 허옥란이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마다 찍어 바르는 그 설화크림입니다.
예원이나 띠엔즈팡에 가면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파는 걸 볼 수 있는데요. 그거 하나 사러 나가기도 뭣해 인터넷으로 질렀어요.
내 사랑 타오바오. ㅋㅋ
역시나 잘 가져다 주네요.

야래향, 규화, 모리화 이렇게 세개를 사 봤습니다.
(내돈내산!!)
종이 케이스 안에 틴케이스가 들어 있고
틴케이스를 열어보면 예전 엄마들이 쓰던 콜드크림 같은 쫀득 쫀득한 크림이 한 가득~~
손에 슥슥발라보니 정말 니베아나 아트릭스 킘 같은 느낌입니다.

세 개를 샀으니 오픈해봅시다.
1. 야래향

후기가 제일 좋았음
익숙한 달달한 향
향이 진함
2. 규화

시원한 느낌의 향
잘 익은 바나나향기
향이 순함
3. 모리화

익숙한 쟈스민 향
무남무난...
셋 중에 제일 맘에 드는건 야래향이네요. 야래향을 바른 날엔 자꾸 손 냄새를 맡고 있는 나를 발견....(변태인가..)
벌써 3개월째 바르고 있는데 피부트러블도 없고 괜찮네요.
상해여인크림, 한번 시도 해봐도 괜찮아보입니다!
(내돈내산!!)

#핸드크림 # 상해 # 상하이 # 중국 # 내돈내산 #쇼핑 #여행기념품 #기념품